이야기의 순서
0 : 10평대 아파트의 공간 구성
1 : 프로젝트의 시작 - 설정 및 컨셉
2 : 포기할 것, 바꿀 것, 갖출 것
3 : 디자이너의 셀프 인테리어
4 : 디자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가 없거든요.
또한 여느 프로젝트처럼 클라이언트가 직접 거주하는 용도가 아닌 세입자를 위한 집입니다.
처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생겼습니다.
물론 예산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신이 납니다. 예산 안에서 가능한 많은 것들을 실행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은 직접 몸빵을 뛰기로 했어요. 흔히 얘기하는 #셀프인테리어 ! 과연 디자이너는 셀프인테리어로 얼만큼 예산을 줄일 수 있을까요?ㅎㅎ
우선 이번 현장의 목표는 3000만 원입니다. 공급 19평이니 평당 공사비 160만원 정도 수준이네요. 혹시 이 글을 읽고 평당 160만원에 공사를 끝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하는 일을 직접 해 보시면 됩니다~ 준비 되셨죠?
[가락동 19평 아파트 계획 평면도]
[가락동 19평 아파트 계획 3D : 현관에 들어서며 바라 보이는 공용 공간]
[가락동 19평 아파트 계획 3D : 발코니 나가기 전 현관문을 바라보는 시선]
본격적으로 공사 시작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도면과 3D
현장에서 작업하는 분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두 가지가 다 필요해요. 현장에서는 "요만큼 잘라주세요.", "이 정도로 나오게 해주세요." 이런 말들 금지!
"기준 먹에서 2430 까지 나오게 해주세요.", "마감 면 1P 기준으로 벽에서 130 내어 주세요." 같이 정확한 치수를 전달해야 합니다.
도면은 사실 공사 책임자가 지시하기 위해 필요한 거구요. (현장 작업자들도 도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3D 투시도들을 여러 각도로 보여드리면서 이렇게 시공 될 예정이라고 설명 드리는 것이 가장 빠른 전달법이에요.
2. 공정표
누구나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공사가 들어가면 100%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럴싸한 계획이 있어야 엇비슷하게 끝날 수 있어요. 아파트 공사는 저녁 시간 이후와 주말에 공사가 불가능 하니까 이점 고려해서 공사 일정을 짜 보세요. 보통 전체 공사 기준으로 4~5주 정도를 기본으로 잡아두시고, 직접 몇몇 공종을 진행하실 경우 이 기간보다 넉넉히 잡길 추천 드려요. 안 하던 일을 매일같이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예상했던 일정에 맞춰 끝낼 만큼 몸이 빠르지도 않고요.
3. 견적서
디자인 만큼 중요한게 견적이죠. 아무리 예쁜 디자인도 준비한 예산에 벗어나면 말짱 꽝이에요. 마음만 아플 뿐.
필요한 자재를 꼼꼼히 파악하고, 맡겨야 하는 공종의 작업자 분들께는 미리 연락 드려서 인건비를 반영해야 계획안에서 뭔가를 덜어내야 할지, 아니면 추가로 더 해도 될지 파악이 됩니다. 예산은 크게 자재비와 인건비로 나뉩니다. 두 가지 항목을 꼼꼼히 체크 하시고, 추가로 일반경비 혹은 예비비를 꼭 할애 해 놓으세요. 매일 매일 먹는 식대와 커피, 각종 운임을 비롯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소모품들과 자잘한 공구들, 심지어 휴지 하나 물티슈 하나까지 결국 프로젝트 비용에 포함되는 것들인데 이런 것들은 미리 예상하기 어려우니 공사비의 3~5% 정도로 예산을 미리 잡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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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및 ideation스케치 : 기존 것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필요한 것들을 적으면서 설계를 시작합니다.] |
[공사 일정표 : 공사의 종류와 날짜를 늘어 놓고 공사가 진행 되어야 할 순서대로 일정을 표기합니다. 참 쉽죠?]
공사는 언제나 엘리베이터 보양과 철거로 시작 합니다.
저임금 멀티 플레이 노동에 발 벗고 나서주신 L 소장님과 SH 실장님. 언제나 감사!!
철거와 폐기물 처리까지 완료 되고 나면, 수도 설비 공사와 샤시 공사를 진행합니다.
1. 거실의 싱크대 자리까지 온냉수, 하수를 연장
2. 세탁기의 배관을 깔끔히 처리할 수 있도록 세탁실 온냉수도 연장
창호는 미리 업체 선정 해 실측과 설치 일정을 미리 잡아 놓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측 후 제작, 설치까지 1주일 정도의 기간을 필요로 하니 철거 전 실측을 미리 진행해야 원하시는 일정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몸빵 시작!
첫 번쨰, 타일.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정해진 일정에 예상하는 일을 다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보다 작업이 느리기도 하고, 당장에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배송 오는 동안 기다려야 하기도 해요. 그럴 때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공종의 일은 없나 살펴 보세요.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럼 하루 마음 편히 놀면 됩니다! ㅎㅎㅎ
타일도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느려서 다른 공종 중간 중간 틈틈히 마무리 했습니다. (현장에서 반장님들께 일정 쪼이던 스스로에게 조금 반성을 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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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일공 SH 실장님 & L 소장님 : 우리가 있는 이곳이 바로 ADVENTURE !!] |
두 번쨰, 목공
목공만 끝나도 왠지 끝이 보이는 느낌. (응, 아니야~)
중간 중간 자재 발주! 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조명 / 스위치, 콘센트 / 비디오폰, 온도조절기 / 타일 및 도기, 욕실 기물 / 도어씰 등등
자재 선정
직접 봐야 하는 마감재, 일단 싼게 중요한 품목들, 인터넷으로도 찾고 또 찾고.
머릿속으로는 어울릴지 아닐지, 너무 클지, 작을지 고민 고민, 자꾸 소심해 져요.
다음 몸빵은 전기!
운이 좋게 가까운 곳에 전기 사장님이 계십니다. 저와 1촌 사이이신 전기 사장님께서 손주들을 데리고 현장에 방문!
덕분에 간식도 먹고 또 한번 견적을 줄입니다.
스위치 콘센트는 물론이고 인터폰도, 차임벨, 온도 조절기까지 뭐 하나 썽썽한 구석이 없습니다. 모두 다 전기 사장님께 부탁드려 교체!
난방 배관 속 슬러지도 청소 해 줍니다.
지역 난방이라 멀지 않아 또 배관에서 녹이 흘러 들어 오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쌓여있던 찌꺼기 청소해서 난방 효율을 조금 높여봅니다.
전기, 설비 배관, 타일, 목공, 도장(사진이 없네요 ^^::) 등등 많은 일정이 지나고
수장 공사 (사전 : 건축 공사 과정의 하나로서, 건축물 내부의 마감 작업이나 마무리 공사 또는 건식 공법의 공사 / 보통 도배, 바닥 마감 등의 공사를 말함) 를 시작 합니다. 도배는 실크 도배, 바닥 마감은 난방용 데코타일을 적용합니다.
[벽 바닥 마감을 하고 나면 또 다시 공사가 끝난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음. 아직 20%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수장 공사가 끝나면 가구 공사를 시작할 때에요.
미리 발주한 싱크대와 연결된 수납장 모두 설치합니다.
보통 PB(파티클 보드)로 제작되는 가구장이 먼저 들어오고 다음날 인조 대리석 업체에서 상판과 함께 싱크볼, 싱크 수전을 시공 하면서 가구 공사를 마무리 합니다.
가구 공사가 완료되는 동안 화장실 도기를 열심히 달아 놓고!
다시 한 번 SH 실장님과 L 소장님을 소환합니다.
집안을 온통 나무로 마감 했으니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거든요.
마무리 작업은 두 가지를 순서대로 합니다. (아.. 만만히 볼일이 아니었어요 ㅠㅠ)
1. 샌딩 (=사포질)
2. 도장 (목재용 오일 바르기)
보통은 수장 공사 전에 우드 샌딩과 도장을 하지만 이번 현장은 싱크 가구의 마감면도 같은 라왕 합판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공사의 순서를 바꿔서 진행했어요.
아기 궁둥이처럼 뽀얗게 갈아낸 합판에 오일을 충분히 발라 놓았더니 드디어 진한 우드의 컬러가 확 올라옵니다!!
이제는 진짜 끝이 보입니다!
등기구 달고, 스위치는 잘 작동 하는지, 물이 새거나 안나오는 곳은 없는지, 추가로 손 볼 곳은 없는지 둘러보며 마무리 합니다.
폐기물 빼고, 엘리베이터 보양도 철거하고 공구 정리 해 빼내면 이제 남은 일정은 준공 청소!
청소까지 마무리 하고 핸드폰으로 기록을 남기며 공사를 마무리 합니다.
(3편에 계속.)
이야기의 순서
0 : 10평대 아파트의 공간 구성
1 : 프로젝트의 시작 - 설정 및 컨셉
2 : 포기할 것, 바꿀 것, 갖출 것
3 : 디자이너의 셀프 인테리어
4 : 디자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처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생겼습니다.
물론 예산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신이 납니다. 예산 안에서 가능한 많은 것들을 실행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은 직접 몸빵을 뛰기로 했어요. 흔히 얘기하는 #셀프인테리어 ! 과연 디자이너는 셀프인테리어로 얼만큼 예산을 줄일 수 있을까요?ㅎㅎ
우선 이번 현장의 목표는 3000만 원입니다. 공급 19평이니 평당 공사비 160만원 정도 수준이네요. 혹시 이 글을 읽고 평당 160만원에 공사를 끝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하는 일을 직접 해 보시면 됩니다~ 준비 되셨죠?
[가락동 19평 아파트 계획 평면도]
[가락동 19평 아파트 계획 3D : 현관에 들어서며 바라 보이는 공용 공간]
[가락동 19평 아파트 계획 3D : 발코니 나가기 전 현관문을 바라보는 시선]
본격적으로 공사 시작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도면과 3D
현장에서 작업하는 분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두 가지가 다 필요해요. 현장에서는 "요만큼 잘라주세요.", "이 정도로 나오게 해주세요." 이런 말들 금지!
"기준 먹에서 2430 까지 나오게 해주세요.", "마감 면 1P 기준으로 벽에서 130 내어 주세요." 같이 정확한 치수를 전달해야 합니다.
도면은 사실 공사 책임자가 지시하기 위해 필요한 거구요. (현장 작업자들도 도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3D 투시도들을 여러 각도로 보여드리면서 이렇게 시공 될 예정이라고 설명 드리는 것이 가장 빠른 전달법이에요.
2. 공정표
누구나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공사가 들어가면 100%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럴싸한 계획이 있어야 엇비슷하게 끝날 수 있어요. 아파트 공사는 저녁 시간 이후와 주말에 공사가 불가능 하니까 이점 고려해서 공사 일정을 짜 보세요. 보통 전체 공사 기준으로 4~5주 정도를 기본으로 잡아두시고, 직접 몇몇 공종을 진행하실 경우 이 기간보다 넉넉히 잡길 추천 드려요. 안 하던 일을 매일같이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예상했던 일정에 맞춰 끝낼 만큼 몸이 빠르지도 않고요.
3. 견적서
디자인 만큼 중요한게 견적이죠. 아무리 예쁜 디자인도 준비한 예산에 벗어나면 말짱 꽝이에요. 마음만 아플 뿐.
필요한 자재를 꼼꼼히 파악하고, 맡겨야 하는 공종의 작업자 분들께는 미리 연락 드려서 인건비를 반영해야 계획안에서 뭔가를 덜어내야 할지, 아니면 추가로 더 해도 될지 파악이 됩니다. 예산은 크게 자재비와 인건비로 나뉩니다. 두 가지 항목을 꼼꼼히 체크 하시고, 추가로 일반경비 혹은 예비비를 꼭 할애 해 놓으세요. 매일 매일 먹는 식대와 커피, 각종 운임을 비롯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소모품들과 자잘한 공구들, 심지어 휴지 하나 물티슈 하나까지 결국 프로젝트 비용에 포함되는 것들인데 이런 것들은 미리 예상하기 어려우니 공사비의 3~5% 정도로 예산을 미리 잡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공사 일정표 : 공사의 종류와 날짜를 늘어 놓고 공사가 진행 되어야 할 순서대로 일정을 표기합니다. 참 쉽죠?]
공사는 언제나 엘리베이터 보양과 철거로 시작 합니다.
저임금 멀티 플레이 노동에 발 벗고 나서주신 L 소장님과 SH 실장님. 언제나 감사!!
철거와 폐기물 처리까지 완료 되고 나면, 수도 설비 공사와 샤시 공사를 진행합니다.
1. 거실의 싱크대 자리까지 온냉수, 하수를 연장
2. 세탁기의 배관을 깔끔히 처리할 수 있도록 세탁실 온냉수도 연장
창호는 미리 업체 선정 해 실측과 설치 일정을 미리 잡아 놓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측 후 제작, 설치까지 1주일 정도의 기간을 필요로 하니 철거 전 실측을 미리 진행해야 원하시는 일정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몸빵 시작!
첫 번쨰, 타일.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정해진 일정에 예상하는 일을 다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보다 작업이 느리기도 하고, 당장에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배송 오는 동안 기다려야 하기도 해요. 그럴 때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공종의 일은 없나 살펴 보세요.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럼 하루 마음 편히 놀면 됩니다! ㅎㅎㅎ
타일도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느려서 다른 공종 중간 중간 틈틈히 마무리 했습니다. (현장에서 반장님들께 일정 쪼이던 스스로에게 조금 반성을 하며..ㅎㅎ)
두 번쨰, 목공
목공만 끝나도 왠지 끝이 보이는 느낌. (응, 아니야~)
중간 중간 자재 발주! 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조명 / 스위치, 콘센트 / 비디오폰, 온도조절기 / 타일 및 도기, 욕실 기물 / 도어씰 등등
자재 선정
직접 봐야 하는 마감재, 일단 싼게 중요한 품목들, 인터넷으로도 찾고 또 찾고.
머릿속으로는 어울릴지 아닐지, 너무 클지, 작을지 고민 고민, 자꾸 소심해 져요.
다음 몸빵은 전기!
운이 좋게 가까운 곳에 전기 사장님이 계십니다. 저와 1촌 사이이신 전기 사장님께서 손주들을 데리고 현장에 방문!
덕분에 간식도 먹고 또 한번 견적을 줄입니다.
스위치 콘센트는 물론이고 인터폰도, 차임벨, 온도 조절기까지 뭐 하나 썽썽한 구석이 없습니다. 모두 다 전기 사장님께 부탁드려 교체!
난방 배관 속 슬러지도 청소 해 줍니다.
지역 난방이라 멀지 않아 또 배관에서 녹이 흘러 들어 오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쌓여있던 찌꺼기 청소해서 난방 효율을 조금 높여봅니다.
전기, 설비 배관, 타일, 목공, 도장(사진이 없네요 ^^::) 등등 많은 일정이 지나고
수장 공사 (사전 : 건축 공사 과정의 하나로서, 건축물 내부의 마감 작업이나 마무리 공사 또는 건식 공법의 공사 / 보통 도배, 바닥 마감 등의 공사를 말함) 를 시작 합니다. 도배는 실크 도배, 바닥 마감은 난방용 데코타일을 적용합니다.
[벽 바닥 마감을 하고 나면 또 다시 공사가 끝난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음. 아직 20%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수장 공사가 끝나면 가구 공사를 시작할 때에요.
미리 발주한 싱크대와 연결된 수납장 모두 설치합니다.
보통 PB(파티클 보드)로 제작되는 가구장이 먼저 들어오고 다음날 인조 대리석 업체에서 상판과 함께 싱크볼, 싱크 수전을 시공 하면서 가구 공사를 마무리 합니다.
가구 공사가 완료되는 동안 화장실 도기를 열심히 달아 놓고!
다시 한 번 SH 실장님과 L 소장님을 소환합니다.
집안을 온통 나무로 마감 했으니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거든요.
마무리 작업은 두 가지를 순서대로 합니다. (아.. 만만히 볼일이 아니었어요 ㅠㅠ)
1. 샌딩 (=사포질)
2. 도장 (목재용 오일 바르기)
보통은 수장 공사 전에 우드 샌딩과 도장을 하지만 이번 현장은 싱크 가구의 마감면도 같은 라왕 합판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공사의 순서를 바꿔서 진행했어요.
아기 궁둥이처럼 뽀얗게 갈아낸 합판에 오일을 충분히 발라 놓았더니 드디어 진한 우드의 컬러가 확 올라옵니다!!
이제는 진짜 끝이 보입니다!
등기구 달고, 스위치는 잘 작동 하는지, 물이 새거나 안나오는 곳은 없는지, 추가로 손 볼 곳은 없는지 둘러보며 마무리 합니다.
폐기물 빼고, 엘리베이터 보양도 철거하고 공구 정리 해 빼내면 이제 남은 일정은 준공 청소!
청소까지 마무리 하고 핸드폰으로 기록을 남기며 공사를 마무리 합니다.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