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선수의 첫 카페 프로젝트가 90% 이길 바라며 정도 끝나갑니다.
세번째 제주도 프로젝트이면서, 현장에서 몸빵뛴 두번째 프로젝트
(첫번째는 언제냐고 묻지마세요. 눈물 없이 말할 수가 없어요..ㅜㅜ)
딱 세달동안 현장에서 지지고볶고 뚝딱뚝딱 뽁짝뽁짝,
어떻게든 그린대로 만들어내려고 별의별 공정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인스타에 공사과정만 올리다 보니 저희가 전문시공팀인 줄 알고 연락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희 쓰시면 복장 터지실거에요. 저희 원래 그림그리는 애들이거등요~
손이 고구마에요.
손이 거북이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시공 이전의, 디자인 단계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명색이 설계사무소인데, 그동안 본업을 너무 감추고 있던게 아닌가, 반성하며.
제주도 한경면 신창리.
관광지로는 조금 생소한 동네이지만
협재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바다와 맏닿아 있는 한적한 동네입니다.
2018년 7월 현장 첫방문, 불안감이 엄습하던 순간
성규야 무슨생각 하니? 일단 클라이언트한테는 긍정적으로 말하자.
철거 전 내부 모습
철거 전 화장실 모습
첫 대면한 현장은 제주도의 바닷가에 흔히 있는 목구조 집이었습니다.
열대우림처럼 자라난 잡초들, 흔적만 남아있는 돌담,
이전 주인분의 취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컬러까지.
성규야 지금 도망가야할거 같은데..
음... 그래도 바다가 붙어있고, 제주도고, 클라이언트가 친구고,
제일 중요한건 우리에게 일이 들어왔다는 거죠.
그것도 첫번째 카페 프로젝트가!
시켜만 주세요! 최선을 다 하는 진짜선수가 될게요.
다시 서울로 와서,
현장에서의 감정을 멋지게 스케치로.. 시작해야 진정한 건축가 답겠지만,
매번 하듯 사이트 분석부터 합니다.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근처의 다른 카페들은 어떤 모습인지,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작전을 써야하는지.
그럴싸한 작전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주변과 우리 땅을 살펴봅니다.
신창리 포구 근처의 200평가량 되는 땅에, 실제로 쓸 수 있는 건물면적은 33평 정도 되는 집입니다.
현장 정리가 안되있어서 그렇지 샅샅이 둘러보면 꽤나 넓은 집이에요.
철거 후에 흔적을 보니, 72년에 지금 형태로 지어진, 올해로 48세가 되시는 그런 집입니다.
목구조로 지어졌지만 그간 이곳에서 지내신 분들을 거치며 내부벽과 천장이 쳐지고,
바닥에 보일러도 깔리는 등, 그때 그때 생활에 맞게 뭔가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다 철거합니다. 첫인상부터 그러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동안은 애들키우느라 머리도 질끈 묶고, 화장도 시간이 아까워 눈썹문신만 하신,
뽀글머리 빨갛게 물들이신 48세 누님에게,
이제는 피부관리도 시켜드리고, 마시지도 해드리고, 비싼 옷은 못사드리지만
원래 모습에 잘 어울리는 단정한 옷한벌 해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그래서 이 누님께*1 잘 어울릴만한 이미지는 뭘지 고민 해 보기로 합니다.
*1
원래 가정집으로 쓰이던 이곳을 카페로 바꾼다고 하니, 그간 억척스럽게 집안에서 우리를 키우신 어머님들이 생각나서 형님이 아닌 누님이로 표현했습니다. 우리엄마가 48세때는 그냥 우리 엄마였는데, 지금 나이를 조금 먹어보니 48세 분들도 아주머니라기 보다는 누님들 같아서요. 이제 집안일 그만하시고, 멋지게 하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이야기거리를 찾아봅니다. 뒷일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어떻게든 풀어내겠죠.
그래도 한가지 중심에 두고 고민하는 것은,
이곳에 왜 찾아와야하는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가 뭘지.
그런 막연하고 모호한 것들을 찾으려고 밑도끝도 없이 아이디어를 들이댑니다.
그 중 7가지 키워드를 정해 클라이언트와 방향을 정합니다.
재밌어보이지만 멀고 험한 길이에요.
7개의 제안 중에 몇가지를 추려가며 미팅을 거듭합니다.
그 결과!
이번 우리의 카페는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로 합니다.
조금 편하게 말하자면,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하면서, 주변을 좀 감상하고,
좀 나른함이 있는 그런 곳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한마디로
‘멍때리기 좋은 커피숍’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에 서로 공감 했습니다.
커피 한잔 하면서 멍때리기 좋으려면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 할까요?
그게 우리 숙제입니다.
"전체 예산이 작다보니, 예산에 맞춰 별거 안할거에요."
이말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그 숙제 말이죠.
선배 디자이너들도 우리같은 경우를 많이 겪었나봅니다.
우리가 신념처럼 믿고 따르는 말이 있습니다.
"Less is More"
Mies van de Rohe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Deiter Rams
(좌) 선배건축가, Mies van der Rohe - "Less is More" / (우) 선배디자이너, Dieter Rams -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우리의 신념을 바탕으로
그럴싸한 말을 고민해 봅니다.
투박함, 소박함, 반복, 차분함.
흔적이 남아있는 것들은 그대로 들어내고,
감춰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기교 없이 감싸자.
단, 명상(이라쓰고 ‘멍 때린다’라고 읽습니다.)의 과정을 형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원형’과 ‘반복’을 사용하자.
두 가지로 정리되는 개념을 갖고 이제 형태를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카페의 이름은 "3rd person", "3인칭 관찰자시점" 으로 정했습니다.
주변을 관찰하는 것도,
나 스스로를 관찰하는 것도
한발짝 떨어진 관점에서 들여다 보는 것이 명상(‘멍 때린다’라고 읽으셨죠?)의 순리 아닐까 합니다.
현장에는 조금 더 큰 집과 조금 더 작은집 두동 있습니다.
현장이 바다에 딱 붙어있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작은 집이 바다를 독차지하고 서있어서,
큰 집에서는 바다가 보이질 않아요. 마당만 보일뿐.
큰집에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면
이번프로젝트는 십중팔구 바다뷰로 시작해서 바다뷰로 끝났을 겁니다.
쉬운길을 놔두고 굳이 멀리 돌아갈 순 없죠.
카페를 찾는 사람들한테도 "이집, 바다뷰가 끝장나!" 한마디면 반은 먹고들어갈 테니까요.
하지만 여기는 아까 말한대로
오랜시간 억척스럽게 바다를 터전으로 진짜 사람들이 살아온 곳이라,
작은 집을 바다에 면하게 지어 바다바람과 파도를 막도록 하고
큰 집은 안으로 숨겨 따듯하게 지내는게 당연한 일이었을 거에요.
저라도 태풍에 파도에..
그 추위와 눈비를 바라보며 “음~ 1년내내 우리집은 뷰가 참 좋아~" 라고 하진 안았을 겁니다.
아무튼 이런 필연에의해 결정된 조건을
카페에 놀러온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을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마당만 보이는 안거리(조금 큰 집)는 좌석을 원형으로 배치합니다.
동그랗게 둘러앉으면 누군가 나와서 춤이라도 춰야할거 같자나요.
그게 나만 아니면 되는거죠.
그래서 가운데에는 그 누군가를 대신할 테이블과 조명을 놔두기로 했습니다.
테이블과 조명 앞으로는 마당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보이고요.
잘 감상하시면서 멍때리시라고 자리도 극장좌석으로 마련했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관찰하는 것이 명상이라면
나를 감추고 타인을 관찰하는 대표적인 것이 연극과 영화 관람인만큼,
카페에는 생뚱맞아보이는 극장의자에 앉는 순간,
나도 모르게 익숙한 자세로 뭔가에 집중하게 될 겁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밖거리(조금 작은 집)는 편히 앉아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한마디로 다른 설명을 별로 필요가 없어요.
바다를 잘 볼 수 있도록 밴치를 길게 배치하고
그 뒤에는 평상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나
신발 벗고 편히 앉고 싶으신 분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자리를 조금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제 봄이다가오면 오픈 할 수 있도록
마지막 준비들을 할 일만 남았네요.
이후의 과정들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가끔 들러 구경해 주세요.
진짜선수의 첫 카페 프로젝트가 90%
이길 바라며정도 끝나갑니다.세번째 제주도 프로젝트이면서, 현장에서 몸빵뛴 두번째 프로젝트
(첫번째는 언제냐고 묻지마세요. 눈물 없이 말할 수가 없어요..ㅜㅜ)
딱 세달동안 현장에서 지지고볶고 뚝딱뚝딱 뽁짝뽁짝,
어떻게든 그린대로 만들어내려고 별의별 공정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인스타에 공사과정만 올리다 보니 저희가 전문시공팀인 줄 알고 연락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희 쓰시면 복장 터지실거에요. 저희 원래 그림그리는 애들이거등요~
손이 고구마에요.
손이 거북이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시공 이전의, 디자인 단계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명색이 설계사무소인데, 그동안 본업을 너무 감추고 있던게 아닌가, 반성하며.
제주도 한경면 신창리.
관광지로는 조금 생소한 동네이지만
협재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바다와 맏닿아 있는 한적한 동네입니다.
2018년 7월 현장 첫방문, 불안감이 엄습하던 순간
성규야 무슨생각 하니? 일단 클라이언트한테는 긍정적으로 말하자.
첫 대면한 현장은 제주도의 바닷가에 흔히 있는 목구조 집이었습니다.
열대우림처럼 자라난 잡초들, 흔적만 남아있는 돌담,
이전 주인분의 취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컬러까지.
성규야 지금 도망가야할거 같은데..음... 그래도 바다가 붙어있고, 제주도고, 클라이언트가 친구고,
제일 중요한건 우리에게 일이 들어왔다는 거죠.
그것도 첫번째 카페 프로젝트가!
시켜만 주세요! 최선을 다 하는 진짜선수가 될게요.
다시 서울로 와서,
현장에서의 감정을 멋지게 스케치로.. 시작해야 진정한 건축가 답겠지만,
매번 하듯 사이트 분석부터 합니다.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근처의 다른 카페들은 어떤 모습인지,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작전을 써야하는지.
그럴싸한 작전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주변과 우리 땅을 살펴봅니다.
신창리 포구 근처의 200평가량 되는 땅에, 실제로 쓸 수 있는 건물면적은 33평 정도 되는 집입니다.
현장 정리가 안되있어서 그렇지 샅샅이 둘러보면 꽤나 넓은 집이에요.
철거 후에 흔적을 보니, 72년에 지금 형태로 지어진, 올해로 48세가 되시는 그런 집입니다.
목구조로 지어졌지만 그간 이곳에서 지내신 분들을 거치며 내부벽과 천장이 쳐지고,
바닥에 보일러도 깔리는 등, 그때 그때 생활에 맞게 뭔가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다 철거합니다. 첫인상부터 그러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동안은 애들키우느라 머리도 질끈 묶고, 화장도 시간이 아까워 눈썹문신만 하신,
뽀글머리 빨갛게 물들이신 48세 누님에게,
이제는 피부관리도 시켜드리고, 마시지도 해드리고, 비싼 옷은 못사드리지만
원래 모습에 잘 어울리는 단정한 옷한벌 해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그래서 이 누님께*1 잘 어울릴만한 이미지는 뭘지 고민 해 보기로 합니다.
*1
원래 가정집으로 쓰이던 이곳을 카페로 바꾼다고 하니, 그간 억척스럽게 집안에서 우리를 키우신 어머님들이 생각나서 형님이 아닌 누님이로 표현했습니다. 우리엄마가 48세때는 그냥 우리 엄마였는데, 지금 나이를 조금 먹어보니 48세 분들도 아주머니라기 보다는 누님들 같아서요. 이제 집안일 그만하시고, 멋지게 하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이야기거리를 찾아봅니다. 뒷일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어떻게든 풀어내겠죠.
그래도 한가지 중심에 두고 고민하는 것은,
이곳에 왜 찾아와야하는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가 뭘지.
그런 막연하고 모호한 것들을 찾으려고 밑도끝도 없이 아이디어를 들이댑니다.
그 중 7가지 키워드를 정해 클라이언트와 방향을 정합니다.
재밌어보이지만 멀고 험한 길이에요.
7개의 제안 중에 몇가지를 추려가며 미팅을 거듭합니다.
그 결과!
이번 우리의 카페는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로 합니다.
조금 편하게 말하자면,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하면서, 주변을 좀 감상하고,
좀 나른함이 있는 그런 곳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한마디로
‘멍때리기 좋은 커피숍’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에 서로 공감 했습니다.
커피 한잔 하면서 멍때리기 좋으려면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 할까요?
그게 우리 숙제입니다.
"전체 예산이 작다보니, 예산에 맞춰 별거 안할거에요."
이말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그 숙제 말이죠.
선배 디자이너들도 우리같은 경우를 많이 겪었나봅니다.
우리가 신념처럼 믿고 따르는 말이 있습니다.
"Less is More"
Mies van de Rohe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Deiter Rams
(좌) 선배건축가, Mies van der Rohe - "Less is More" / (우) 선배디자이너, Dieter Rams -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우리의 신념을 바탕으로
그럴싸한 말을 고민해 봅니다.
투박함, 소박함, 반복, 차분함.
흔적이 남아있는 것들은 그대로 들어내고,
감춰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기교 없이 감싸자.
단, 명상(이라쓰고 ‘멍 때린다’라고 읽습니다.)의 과정을 형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원형’과 ‘반복’을 사용하자.
두 가지로 정리되는 개념을 갖고 이제 형태를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카페의 이름은 "3rd person", "3인칭 관찰자시점" 으로 정했습니다.
주변을 관찰하는 것도,
나 스스로를 관찰하는 것도
한발짝 떨어진 관점에서 들여다 보는 것이 명상(‘멍 때린다’라고 읽으셨죠?)의 순리 아닐까 합니다.
현장에는 조금 더 큰 집과 조금 더 작은집 두동 있습니다.
현장이 바다에 딱 붙어있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작은 집이 바다를 독차지하고 서있어서,
큰 집에서는 바다가 보이질 않아요. 마당만 보일뿐.
큰집에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면
이번프로젝트는 십중팔구 바다뷰로 시작해서 바다뷰로 끝났을 겁니다.
쉬운길을 놔두고 굳이 멀리 돌아갈 순 없죠.
카페를 찾는 사람들한테도 "이집, 바다뷰가 끝장나!" 한마디면 반은 먹고들어갈 테니까요.
하지만 여기는 아까 말한대로
오랜시간 억척스럽게 바다를 터전으로 진짜 사람들이 살아온 곳이라,
작은 집을 바다에 면하게 지어 바다바람과 파도를 막도록 하고
큰 집은 안으로 숨겨 따듯하게 지내는게 당연한 일이었을 거에요.
저라도 태풍에 파도에..
그 추위와 눈비를 바라보며 “음~ 1년내내 우리집은 뷰가 참 좋아~" 라고 하진 안았을 겁니다.
아무튼 이런 필연에의해 결정된 조건을
카페에 놀러온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을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마당만 보이는 안거리(조금 큰 집)는 좌석을 원형으로 배치합니다.
동그랗게 둘러앉으면 누군가 나와서 춤이라도 춰야할거 같자나요.
그게 나만 아니면 되는거죠.
그래서 가운데에는 그 누군가를 대신할 테이블과 조명을 놔두기로 했습니다.
테이블과 조명 앞으로는 마당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보이고요.
잘 감상하시면서 멍때리시라고 자리도 극장좌석으로 마련했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관찰하는 것이 명상이라면
나를 감추고 타인을 관찰하는 대표적인 것이 연극과 영화 관람인만큼,
카페에는 생뚱맞아보이는 극장의자에 앉는 순간,
나도 모르게 익숙한 자세로 뭔가에 집중하게 될 겁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밖거리(조금 작은 집)는 편히 앉아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한마디로 다른 설명을 별로 필요가 없어요.
바다를 잘 볼 수 있도록 밴치를 길게 배치하고
그 뒤에는 평상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나
신발 벗고 편히 앉고 싶으신 분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자리를 조금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제 봄이다가오면 오픈 할 수 있도록
마지막 준비들을 할 일만 남았네요.
이후의 과정들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가끔 들러 구경해 주세요.